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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작품 일련번호 X1F7-L9XC-AG38-ND7J
출품 에이전시 가이덤재단
출품형식 표시 분할출품(조각)
출품자(작가) 정복동(yena022) / Jeong Bokdong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비움
작품재료 및 형식 화선지, 먹물, 수채물감
제작년도 2017 년
작품가격 20,0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작가론 하서 김인후 선생이 전남 담양의 소쇄원에서 성인에 뜻을 두고 학문을 연마할 때 성인만이 볼 수 있다는 하도와 낙서 보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읊은 시이다. 여기 '비'자의 'ㅂ'은 한자의 마음 心자를 상징화하고, '움'자의 'ㅇ', 'ㅁ'은 하도낙서를 상징화한 것이다. 본시 하도와 낙서는 예언이나 수리의 기본이 되는 상서로운 도서인 바 성인의 순수 심안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중국 송대의 주희의 글에 하도는 주역 8괘의 효시가 되고, 하서는 <서경>, '홍범구주'의 효시가 되었다고 적고 있다. 이에 예나 작품은 하도를 둥근 모양으로, 낙서를 네모 모양으로 상징화했다. 그리고 하도로 문자 탄생 이전을 상징화하기 위해 글자를 비워 두고, 낙서로 문자 탄생 이후를 상징화한 네모꼴 속에 김인후 선생의 시를 적어 넣었다. 여기서 비움이란 마음속의 사악한 마음, 탐욕의 마음, 집착의 마음, 편견의 마음, 증오의 마음 등을 모두 비워내 버린 뒤의 텅 빈 순수 본래마음 그 자체를 말한다. 그리하여 상징부호 안에 글자를 비우고, 바탕엔 허심으로 쓴 글자를 채워 넣었다. <삶과 마음의 일필휘지>:송하경
작가약력 IAA 부이사장
한국창조미술협회 부이사장
한국서예가협회 부회장,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역임
학력 : 성균관대학교 철학박사 동양미학전공
조선시대 한글편지 서체자전 2권 3인공동간행
월인천강지곡 서체교본 간행
개인전 국내외 6회
초대전, 구룹전 다수
초대작가전, 한국미술협회, 동아일보사, 서울시, 묵향회
회원전, 한국미술협회, 한국서예가협회, 일월서단,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 여묵, 이즘, 성유회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