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Speculation

작품 일련번호 G9U4-EGPV-8HT3-GMSD
출품 에이전시 가이덤재단
출품형식 표시 분할출품(조각)
출품자(작가) 최근선(kkiart) / Choi geun seon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Speculation
작품재료 및 형식 Oil on canvas
제작년도 2011 년
작품가격 8,0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최근선은 그림을 만듦니다. 필요에 의한 세상에 자신을 날 몸으로 나타내지만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예술가적 창의에 많은 힘을 싣고자 하지만 세상은 이미 돈과 결탁되어 있고, 끼리 사는 것에 숨가뿐 지금을 살아갑니다. 우리와 다른 세상에서 호흡 가능한 우리와 다른 세상의 무엇으로서 물고기가 그려집니다. 하늘을 날고 공기를 마시며 지금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사실은 물고가 아닙니다. 물고기 탈을 쓴 다른 세상의 무엇입니다.
손에 쥔 것도 못 믿는데 사람들은 세상을 믿으라 말합니다. 그들이 믿는 세상과 물고기가 바라보는 세상은 다릅니다. 그가 바라보는 세상은 지금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믿거나 믿지 않거나 상관없이 그곳을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그것으로는 사람이 살아가는 미래나 희망을 만들지 못합니다. 그것과 그곳이 만납니다.
처음인 듯 한 낯선 곳임에도 이미 사람이 살고 있고, 오지(奧地)라고 함에도 이미 길이 나 있습니다. 처음이고 싶지만 처음일 수 없는 누군가의 발따름 입니다. 누군가의 발을 따라갑니다. 선조(先祖)이거나 선배거나 낯선 그 길을 갔던 그곳에 어슭한 발걸음을 던져봅니다. 무섭지만 낯선 신세계가 있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다른 세상을 유영하던 물고기가 이정표를 바라봅니다. 골프공으로 만들어진 이정표에는 라 적혀있습니다. 그곳을 가기위해 물고기는 골프채(golf club)가 되거나 가방이 되거나 캐디가 되어야 합니다. 변신 가능한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소불위(無所不爲)의 다재다능(多才多能)한 능력을 구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바싹 마른 멸치가 어느 날 생명을 얻어 용트림을 시작하지만 이미 말라버린 멸치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멸치는 자신이 살아있는 용 인 줄 압니다. 깨어나지 않는 이상 꿈을 꾸고 있는 이상 여전히 생명체입니다.

최근선은 날선 세상에 낯선 이미지를 던집니다. 예쁜 옷을 곱게 차려입고 있었다는 기억만 간직한 시골 노총각의 쑥스러움과 흡사합니다. 부끄러워 얼굴을 쳐다보지 못한 그의 작품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어색하고 생경스럽습니다. 이미 다름의 세상에 혼자만의 특별함보다 거기에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뿐입니다.
어름한 세상보기입니다.

소중한 지금을 기억하게 합니다. 어름한 사람이 불편한 세상입니다.

<글;박정수 (정수화랑 대표)>
작가론 낯설고 이질적인 곳에 소환된 존재들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삶의 환경으로서의 마주한 세계에 대한 생경스런 의문과 같은 생생한 이미지를 포착한다
작가약력 작가명:최근선 Choi geun sun
작업실;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장안로 4번길27. 4F
전화:010 9062 3197
이메일:gswoojin@hanmail.net
개인전15회 (정수화랑,이태리 볼자이노,갤러리 이즈 외...)
아트페어13회(한국구상대제전,조형아트서울,Amoy아트페어외...)
기획전 및 단체전250여회(브루나이전,한,일교류전동시대적공감전외...)
현)한국미협,아시아미술가협회,KAMA,기독조형연구소,AAA

Choi geun sun
15times Solo Exhibition(Jeongsu gallery,gallery is,Italy Bolzaino...)
13times Art fair(Art figuratif,PLAS20...)
Over250times Grup Exhibitions and Invitation Exhibition or Art project
Address:27.Jang An-Ro 4beun-gil,Bundang-gu,Seongnam-si,Gyeonggi-do,
13584,Rep.of KOREA
Mobile:010 9062 3197 E-mail:gswoojin@hanmail.net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