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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작품 일련번호 3KUQ-9QE2-UPNN-DUJE
출품 에이전시 가이덤재단
출품형식 표시 분할출품(조각)
출품자(작가) 김수희(soohui25) / SUI KIM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PER
작품재료 및 형식 Oil on canvas
제작년도 2021 년
작품가격 5,0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돌연변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형상은 작가의 자아가 투영된 환영들이다. 주로 신화나 민담 등 고전 서사에 등장하는 허구적 인물에 기인한다. 그는 도깨비, 나폴레옹, 천사, 미키마우스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도상들이 지닌 보편적/전통적 의미를 와해하고 현실 공간 속에 그것들을 풀어 놓는다. 물감을 칠한 바탕을 또 다른 매체로 덮는 반복 작업은 각기 다른 질감과 밀도들이 층위를 이루며 겹치는 결과를 낳는다.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이는 곧 <시간을쌓는> 행위다. 지정된 완결을 위해 단층을 형성해 가는 이미지를 해체 함으로써 보편적 회화성에 대항하고 회화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표면으로 드러내고 있다. 김수희의 회화는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통해 동시대성을 획득하는 한편, 형식적 실험을 통해 미술사에서 줄곧 논의되었던 <완전>한 회화에 관해 물음을 제기한다.
작가론 일련의 구성과 해체의 과정을 겪으며 여러 형태의 자아를 발견하게 되었다. 하나의 자아가 누설하는 여러형태를 마주하며 이것이 마치 돌연변이 처럼 느껴졌다. 내재적자아와 사회적 자아간의 충돌로 인한 불완전한 지층에서발견한 새로운 형질의 돌연변이에게 손을 내밀어 보기로 했다. 나의 이름들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분열하며 작은 조각들을 만든다. 이과정에서 지층의 틈에 자리한 내적자아는 왜곡되어지고 불명료해져 결국 희석된다.
변형된 내적자아는 파편화되어 사회적 자아들에 의해 장식된다. 새로운 유전자 형질의 자아는 작은 조각들의 파편에 둘러싸여져 있고 그 조각들은 다각적인 빛을 내며 자신의 정체성을 소리낸다.
나의 정체성을 다루는 방식은 계속 되는 변형자아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구성과 해체의 반복작업을 통해 양상되는 자아는 입체적이다. 손쉽게 사람들과 만나며 관계를 맺는 지금 우리는 다양한 자아의 형태로 존재하며 머무른다.불협화음들이 모여 새로운 악상을 만들어내는 것 처럼 작은 조각들의 경음이 쨍한 소리를 내며 외친다.
작가약력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2021 아트컨티뉴 2인전 ,서울
-2021 미메시스뮤지엄 개인전,서울
-2021 고양시청갤러리600 단체전, 서울
-2021 Weksa project 2인전, 서울
-2021 서울경찰청 갤러리 개인전, 서울
-2020 송파구청 예송미술관 개인전, 서울
-2020 조형아트서울 아트페어 , 서울

-2020 마루갤러리 단체전 ,서울
-2020 리서울갤러리 단체전, 서울
-2019 리디아갤러리 개인전,서울
-2019 자하갤러리 개인전, 서울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