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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bles(light-source)-(Mikrokosmos), 02

작품 일련번호 62ZG-U8FY-TRMW-JMGF
출품 에이전시 가이덤재단
출품형식 표시 분할출품(조각)
출품자(작가) 이용제(eunje2118) / Lee yong je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bubbles(light-source)-(Mikrokosmos), 02
작품재료 및 형식 Oil on Canvas
제작년도 2019 년
작품가격 1,5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 인생은 한 순간의 꿈일 뿐,
아침에 돋아난 한 포기 풀과 같이 사라져 간다1)
1) <시편 90:5>. 정확한 표기는 “주님께서 생명을 거두어 가시면, 인생은 한 순간의 꿈일 뿐, 아침에 돋아난 한 포기 풀과 같이 사라져 갑니다.”이다.

홍경한(미술평론가)


성경 <시편>에 “천 년도 당신의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한 토막 밤과도 같사옵니다.”2)라는 구절이 있다. 우주 혹은 신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은 100년도 살지 못하는 찰나의 존재에 불과하다. 마치 영생할 듯 문명을 창출하며 도도하게 살아가는 인간이지만 ‘당신의 눈’엔 그저 깜빡할 사이에 지나지 않는다.
2) <시편 90:4>. 참고로 영국의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의 <천년(1990)>도 같은 관점에서 제작된 작업이다.

그렇다. 우주적 관점에서 보자면 인간은 찰나의 1/1000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간이 주어진 아주 작은 미립자에 불과하다. 인간은 우주의 일부일 뿐 주체적 지위를 누리지는 못한다. 탄생과 소멸, 생사라는 인과율을 주관하는 것도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그 역시 알 수 없는 그 무언가가 관장하며, 우린 그저 자연의 섭리인 양 순응할 수밖에 없다.

모든 물질에너지를 천지(天地)라 한다. 여기엔 빛이 있다. 모든 빛엔 열이 있고 열은 에너지이다. 입자이며 파동인 빛이 닿는 곳엔 물질과 반응한 생명이 자란다. 빛이 사그라지면 열도 식는다. 에너지 역시 사라진다. 생물학적으로 이는 죽음이자, 한편으론 삶과 죽음의 동시성이다. 세상만물, 인간조차 죽음 앞에선 예외가 없다. 살아가는 동시에 죽음에 이른다. 결국 빛에서 태어나 빛의 상실과 함께 생을 접고 “당신은 인간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신다.”3)
3) <시편 90:3>.
생사의 주관과 물질로 구성된 만유(萬有)의 역사, 오묘한 삶의 개별적 단락들이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선 누구도 알 수 없다. 말로는 설명되지 않는 것이요, 인간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 또한 당신 혹은 그 무엇으로 불리는 절대적 존재자로부터 비롯되었을 것이라는 ‘믿음’만 있다. 중요한 건 그게 무엇이든 경험과 교환된 수많은 존재들과 사유로부터 촉발한 형이상학적 존재들 모두를 지배한다는 것이다.

작가 이용제의 ‘비눗방울’에서 인생은 한 순간의 꿈일 뿐이라는 것을 본다. 과거 이용제의 작품 주제이기도 했던 꿈에서처럼 하나의 허상이고, 하나의 열정이며, 환상, 허구, 그림자일지도 모른다.4) 그렇지만 한편으로 인생이란 그 꿈과 꿈을 잇는 과정이다. 그리고 상상력을 먹고 자라는 예술은 그 꿈의 크기와 색깔을 가시화할 수 있는 최상의 도구다. 자연의 섭리와 생명의 근원, 시간, 공간, 생명의 순환, 존재에 대한 자문도 불가능하지 않다.
4) 칼데론(Pedro Calderon de la Berca)의 ≪인생은 꿈이다≫ 중.

이용제는 ‘비눗방울’로 잘 알려진 작가다. 그 시작은 ‘빛’이다. 빛이 있기에 명암이 있고, 명암을 통해 세상을 전사할 수 있다. 만약 빛이 없었다면 그의 ‘비눗방울’도 실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만 예전 작업과 달리 그의 작품에 다소 영적인 빛이 들어선 첫 사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이전엔 빛 자체에 집중했다면 작금의 빛은 보다 확장적이다.

콕 집어 말해 상징성이 강해지고 지적 깨달음으로서의 빛이 개입하기 시작한 건 (2019)이라는 작품에서부터다. 이전에도 빛과 인간 삶의 문제를 다뤘으며 버블의 특성을 적극 수용한 작업은 있었으나 보다 근원적인 것에 고민하던 시점은 몇 년 전부터다.

그는 에 현실의 문제로 힘들고 고통 받을 당시 빛과 함께 천사가 나타나 길을 인도하길 기원하는 바람(안식)을 담았다. 종교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인간은 극한의 절망에 빠졌을 때 혹은 무언가를 절실히 갈망할 때 자연스럽게 신을 찾듯, 무언가를 갈구할 당시의 그에게 빛은 꼭 필요한 것이었을 터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그림엔 작은 날개가 달린 아기천사가 등장해 비눗방울 사이사이를 수놓았다.

이후 작가는 ‘비눗방울’ 표면의 파광(波光)과 빛의 물결에 과거의 관점을 섞어낸다. 단순한 현상의 투사를 넘어 빛에 의해 드러나는 세상의 근원성을 고스란히 투영했고 휘황하게 또는 아름답게, 그러나 때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담았다. 그리고 그 내부엔 실로 많은 이야기가 녹아들었다.

예를 들면 존재라는 ‘주어진 자’에 대한 시각을 실존주의 철학의 영토 내에서 다룬 (2019~2021)를 비롯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생각과 의식이 끊이지 않은 채 연속된다는 것을 말하면서 의식의 가변적이고 유동적인 속성과 파편적·무질서한 잡다한 세계를 이미지의 연상 작용으로 풀어냈다.

의식의 변화를 공간 속에 떠있는 비눗방울로 나타내고자 한 (2021)와, 물질계와 정신계가 어울려 한 몸인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에 이르면 현실도 꿈도, 의식과 무의식도, 생사도 구분이 없으며 보이는 것이란 사물의 변화에 불과하다는 의미를 지닌 (2021)5)연작 등도 연이어 그려졌다.
5) ‘호접지몽’은 인생무상이요 삶의 회의에 가깝다.
담겨진 내용은 약간씩 상이하지만 필자의 판단에 그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앞서 언급한 ‘경험과 교환된 수많은 존재들과 사유로부터 촉발한 형이상학적 존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랬다. (2017)과 <(Memories of hope)-Little Mermaid>(2018)에서마냥 꿈과 희망, (2010)에서의 기억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룸에도 그의 작품에 있어 소실점은 언제나 ‘존재’에 있었다.

신작인 입체 설치 조형물 (2021)도 매한가지다. 작가는 버블의 특성을 반영해 순간에서 영원으로의 의미와 더불어 곡면의 일정한 각에서 나타난 자연의 일정한 법칙인 항상성을 표현했다고 하나, 이 역시 존재성에 관한 자문은 유효하다. “유안하지만 무안하길 원하는 영원성”의 끝자락에도 존재에 관한 시각은 남아 있다.

이런 해석은 여러 각도에서 이미 많은 흔적을 남기고 있다. 예를 들면 이용제는 얇은 막의 거품에 불과한 ‘비눗방울’을 통해 존재와 존재자를 묘사하고, 굳이 어떤 뾰족한 것으로 힘을 가할 필요도 없이 미풍에도 실체 없이 사그라지는 ‘비눗방울’의 흩뿌려진 빛에 의해 생명이 태어나듯 빛을 상실하는 장면에선 어떤 유실내지는 상실을 말한다. 빛에 반사된 사물도, 다른 차원의 세상도 한 순간 증발하고 만다는 명멸의 순간에 집중하면서 ‘비눗방울’ 하나마다 생멸현상을 담으며 시간이라는 자장 아래 인간 삶의 찰나와 유구함을 동시에 서술하는 무대로서의 위치를 만들어 왔다.

이용제의 ‘비눗방울’은 비시 같은 시간의 결에 기댄 채 살아가는 인간 삶과 그 순간이 영원할 것처럼 여기지만 실은 한없이 덧없고 헛헛하며, 어느 때가 오면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죽음에 관한 기호라 해도 무리는 없다. 그 기호 아래 작가는 생물학적 자연흐름일 수 있는 여러 기억(죽음은 기억조차 매몰시킨다.)과 사회적 의미를 함축해 놓는다. 일그러지고 유형적인 ‘비눗방울’을 통해 삶과 사회, 과거-현재-미래라는 역사6), 삶과 죽음, 기억의 불확실성, 의식과 무의식을 혼종으로 교차 시키며 인간 존재의 의미, 우리네 삶의 당면과 이면에 이르기까지 꽤나 폭 넓은 화두들을 그 방울 하나에 꾹꾹 눌러 넣고 있다.
6) 구체적으론 비록 보잘 것 없는 존재들이지만 “짧은 시간의 공간 속에서 이 땅을 지키고자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며 생을 살아가셨던 분들”(이용제)을 새기며, 뚜렷했던 어떤 것도 시간에 비례하여 점차 변해가는 인간 삶의 양태를 의식 너머의 세계로 침잠하듯 화폭에 옮기는 것 등이 이에 해당된다. 현재와 과거의 기억을 교차시키지만 어차피 맥락은 동일하다.

이처럼 이용제의 근작은 실재적 명제에 대한 부정과 긍정에 덧대어 정립된 사물을 통해 존재에 대한 관심을 다룬다. 예전처럼 삶이라는 시간의 과정을 거르지 않은 채 우리가 진정 찾아야할 의미는 어디에 있는지, 하나의 피침만으로도 산화되는 거품처럼 무의미할 수 있음을 ‘비눗방울’이라는 명사에 기록하고 있음을 본다.7)
7) 다만 옛 그림과의 차이라면 이젠 내적이고 심리적인 영토에서 사회와 역사를 정시각으로 혹은 왜곡된 자체를 상상을 가미해 버무려 놓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10여 년 전8)과 현재의 작품을 비교하면 주제의 변화는 일종의 진화적 단계를 엿보게 한다. 조형방식에 있어선 다소 애매한 게 있지만9) 상대적으로 보다 깊이가 생성됐고 ‘나’외에도 우리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적시하고 있어 시야의 확장성도 발견할 수 있다. 실제 일부분에선 사회적 영역에서의 풀이가 가능한 작업들이 있다. 특히 회화에서 이탈해 매체에 대한 전환내지는 관심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
8) 필자가 이용제의 작품에 대한 비평을 처음 작성한 게 10여 년 전이다. 어느새.
9) 작품 간 편차도 없진 않다. 어떤 건 상당히 세련되나 어떤 작품은 상대적으로 어설프다. 이는 밀도를 더욱 높이거나 아예 물성을 덜어내고 보다 개념적인 경향으로의 방향을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다.
작가론 Statement
극히 짧은 시간, 순간, 시간의 최소단위인 '찰나(刹那)'라는 말은 지극히 짧고 빠른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 있어 시간상의 지평을 형성하는 순간적 시간으로 특성화된다. 모든 존재는 찰나에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는 계속적인 생멸현상(生滅現象)을 지속한다.
더 나아가 무한한 우주적 존재로서 인간의 탄생과 죽음을 바라보았을 때, 우주 속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별들의 생성과 소멸에 비하면 아주 짧은 찰나적 순간의 생(生)을 살아간다.

“자기로 존재한다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특권, 무한한 특권이지만, 그러나 이것은 또한 인간에 대한 영원성의 요구이다”
-쇠렌 키르케고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 그것을 넘어서는 것을 원하지만 그럴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영원성을 바랄 것이다. 행복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그 행복이 영원하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영원이라는 것은 또한 지속 될 수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었던 모든 일들을 기억하고 있는 것인가…….

기억들은 처음엔 뚜렷할지 모르나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다른 기억들로 채워지며 아무리 뚜렷했던 기억들도 흐릿해지며 오묘해진다. 인간이란 존재는 태어난 순간부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워 진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 시간은 생각하기도 전에 삶을 가로 질러간다. 우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이가 들고 가슴 속에 담겨있는 크고 작은 사건들과 이야기들은 기억 속 한줌의 재로 사라져 버린다.
본인작품에 있어 비눗방울은 찰나적 순간의 인생을 내포하고 있으며 죽음의 불가항력과 덧없음을 상징하며, 시간의 흐름에 축적된 기억의 단상을 표상(表象)하고 있다.
비눗방울은 태어나는 동시에 무지개와 같은 아름답고 오묘한 빛을 발하며, 극에 달하는 한 순간 곧바로 터져 사라져 버린다. 비눗방울의 표면은 빛의 파광 작용을 통한 영롱한 빛의 스펙트럼 현상을 보여준다. 이런 형형색색의 빛의 색채는 왜곡 된 무지갯빛 스펙트럼 현상으로 색의 뒤섞임과 함께 오묘해지며 왜곡 된다. 본인 작품에 있어 이런 현상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 왜곡되며 오묘하게 변해버리는 기억 현상의 불확실성과 애매성을 표방한다. 비눗방울의 겉 표면에 나타나는 오묘한 빛의 뒤섞임, 이미지의 왜곡된 형상들은 심리적 기억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찰나의 시간성을 내포하고 있는 비눗방울은 그 겉에 표현된 형상과 함께 시․공간 사이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내적심리 변화와 외적 반응으로 인한 변화가 표현된 상징적 매개체라 할 수 있다.
이런 은유적 표현으로 기억의 형상을 되살리며 과거의 감정들은 그 안에서 오묘한 풍경들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행위는 현재에 위치하고 있는 공간에서 이전에 경험하였지만 유실되어버린 개인적인 과거를 다시금 살려내고자 하는 시도이며, 일상의 공간에서 잠시 유실된 순간적인 감정을 유발시키는 상태 속으로 나 자신을 이입시키고 이러한 것들을 통해 유실된 과거의 기억들과 다시 만나고자 한다.
이렇듯, 이미 지나가 버린 일들을 다시 회화로 표현 하여 ‘현재’라는 시‧공간 속에서 과거와 다시 마주하게 되며, 캔버스 위에 다시 재탄생됨으로 영원성을 부여하고자 한다. 그리고 또한 관람자들에게 ‘삶과 죽음’이란 의미를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을 되짚어보며 소중함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용제
작가약력 2012 한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회화 전공 졸업
2010 한남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졸업

Solo Exhibitions
2021 bubbles (light-source)展 (모리스갤러리, 대전)
2020 blinding memory展 (갤러리탐 청계광장점, 서울)
2019 blinding memory展 (레드엘갤러리, 대전)
2018 bubbles(Memories of hope)展 (모리스갤러리, 대전)
2017 bubbles(Memories of hope)展 (갤러리백희, 전주)
2015 bubbles(Memories of hope & universe )展 (갤러리탐 압구정점, 서울)
2013 bubbles(universe)展, (아우름미술관, 경기)
2012 bubbles(universe & Phase of memory)展 (Amazing Culture House, 익산)
2011 뉴디스코 우수작가선정 – bubbles(fairy tale) 展 (사이아트갤러리, 서울)
2010 영아티스트전 (모리스갤러리, 대전)

Group Exhibitions
2021 대구아트페어 (EXCO, 대구)
2021 특별한 존재 (비오케이아트센터, 세종)
2020 Fairytale Lies展 (피노지움, 파주)
2020 대전의 기수전 (오원화랑, 대전)
2019 아트대전 100인 릴레이 부스전 (대전KBS갤러리, 대전)
2019 seven people and sevenrooms (모블러, 대전)
2018 화두전展(갤러리 고트빈, 대전)
2017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展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16 샤를페롤에게 현대미술을 묻다展 (피노키오뮤지엄, 파주)
2015 Fantasia展 (갤러리아 센터시티, 천안)
2015 고도에서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익산)
2015 비밀의 왕국-Wonderland in SeMA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
2014 그들이 보는 세상- 세 개의 예민한 시선 (조선대학교 미술관, 광주)
2014 Water-innocence展 (소마미술관, 서울)
2013 Doma art foundation (National Museum, 불가리아)
2013 Doma art foundation (VIVACOM art hall, 불가리아)
2013 AHAF 호텔아트페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홍콩)
2012 호남미술교류 100인 초대전 (남도전통미술관, 진도)
2012 do not exist展, (아페타갤러리, 서울)
2011 굿모닝 2011 아트컬렉션전 (한전아트센터, 서울)
2010 “같음과 다름"모닝커피와 소주" 화두전 (롯데갤러리, 대전)
2009 ASYAAF (옛기무사 , 서울)
그 외 다수

Experience
2021 모리스갤러리 전속작가
2021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사업 선정작가 (문체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1 예술지원 정기공모 사업- 예술창작 시각부분 선정, ( 대전문화재단)
2020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서양화 부분) (대전광역시 미술협회)
2019 tvN 그녀의 사생활 미술협조
2018 예술지원 정기공모 사업- 예술창작 시각부분 선정, ( 대전문화재단)
2014 아리랑 tv arts avenue - Water-innocence展-인터뷰 (소마미술관)
2013 제25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
2012 익산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프로그램, 익산
2011 ‘대학내일’ - NO.567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