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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작품 일련번호 Y7FU-G31P-HAAA-WR1F
출품 에이전시 아트불 chungdam
출품형식 표시 제시출품(단품)
출품자(작가) 하 금 주(artkumju) / HA KEUM JU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Relationship
작품재료 및 형식 OIL ON CANVAS
제작년도 2021 년
작품가격 3,2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빛과 색채가 만들어내는 생명의 광휘
글 ... 신항섭(미술평론가)

그림은 색채로 말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색채는 형태와 더불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유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형태를 제외한 채 단지 색채조합만으로도 충분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맛볼 수 있기에 그렇다. 추상회화가 존재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샤갈이나 마티스를 가리켜 색채의 마술사라 부르는 것은 원색의 조합 및 배열에 특별한 감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원색적인 색채조합 및 배열이야말로 미적 감정을 고조시키고 흥겨움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이해한 듯싶다
하금주의 최근 작업은 색채에 대한 탐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채로운 색채를 구사한다

중략

그의 작업에서 소재의 형태는 구체화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색채포름이나 간결한 선묘방식에 의해 만들어지는 형태는 비정형을 추구한다. 비실제적인 형태해석, 즉 구체성을 떠난 형태미는 지적인 해석의 소산이다. 사실적인 형태가 파기된 곳에서 발단하는 새로운 조형적인 해석은 필연적으로 지적인 조작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자유로운 감정표현을 유도함으로써 풍부한 시각적인 이미지를 얻고자 한다.

격식을 벗어난 자유로운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찾아낸다는 것은 막연한 일이다. 심미안에 의해 탐색되는 비정형의 미는 작업하는 과정에서 다듬어지는 함축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개별적인 조형언어를 담보로 하는 파격의 미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 또한 선과 색채 그리고 면을 조합하여 비정형의 형태를 만들고 비현실적인 색채이미지를 구사한다. 그러기에 그 자신만의 색채감각이 강조되기 마련이다. 어쩌면 작품의 기조색도 이런 과정을 거쳐 나오는 개별적인 색채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형태와 관련해 구체적인 이미지를 지양한다. 그가 보여주는 꽃의 형태는 구체적이지 않다. 작품에 따라서는 비구상에 가까우리만치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비정형의 미, 즉 형태를 단순화하거나 생략하는 등 일련의 주관적인 미적 감각에 의해 재해석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된다. 자연미 자체로 아름답지만 조형적인 해석은 실제와는 다른 지적인 조형미를 만들어낸다.
작가론 사람의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에게 큰 시너지가 되기도 하고 처세 혹은 관계를 통하여 맺고 연결되며 도태되거나 힘든 시간을 만나기도 한다.
매번 새로운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따라 삶과 길은 확장되거나 퍼즐이 풀어졌다가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시행착오도 실패도 어떠한 체험도 불필요한 것은 없는 삶.... 모든 일들은 시간에 따라 서로의 조건에 따라 쉼없이 모양을 바꾸며 새로운 국면을 만난다.
끝은 없다. 계속 진행하며 어떠한 형식이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그래도 계속 이어지는 관계
적절한 자유와 절제 사이에서 모든 일은 이어진다.
그 주체는 나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의 크기와 컬러에 좌우되거나 흡수되기도 한다.
그 결과가 빛나고 아름답기를 바라지만 혹여 아름답지 않다 하더라도 그 또한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일 것이다.
작가약력 하 금 주 / (河 今 珠, HA, Keum -Ju)

- 개인전, 초대전 18 회 (서울, 부산, L. A, 중국, 프랑스 등. )
- 2019 Seoul Art Expo (삼성동 코엑스 B홀)
- 2015, 2013, 2012, 2011, SOAF 서울오픈아트페어 (삼성동 코엑스 B홀)
- 2012 화랑미술제 (삼성동 코엑스 D홀)
- 상형전 정기전, 씨올회 정기전 참여
-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국립현대미술관)
- 기타 해외전, 초대 기획전, 단체전 340회 참여
- 대한민국미술대전, 신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작품소장처 : 아산병원, 부경대학교, 아산병원, 아주그룹, 세종호텔 등.
현재: 한국미술협회, 상형전, 씨올회 회원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