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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작품 일련번호 X8GP-4577-PU28-GSBV
출품 에이전시 유니콘랜드
출품형식 표시 서비스 출품가(10~20만원)
출품자(작가) 서재흥(seojh222) / Seo Jae Heung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행복으로의 초대
작품재료 및 형식 판화
제작년도 2017 년
작품가격 2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작가론 나의 그림은 자연에서 온다

나의 그림은 자연에서 온다. 자연은 나의 캔버스에서 꽃도 피고 나무도 자라고 물고기들이 정겨운 사랑 이야기도 나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끝없는 이야기를 선물해 주는 자연이 그래서 소중하다. 풍요로운 자연이 내게 말을 건넨다. 내가 입은 푸르름이 어떠냐고... 이 푸르름이 자양분이 되어 맺힌 열매가 어떠냐고... 온 몸에 바스락대는 잎새들 매달고 자연은 또 내게 묻는다. 나의 메마름이 싫지는 않냐고... 하지만 자연의 약속은 한결 같다. 메마름은 다음 날 푸르름을 위해 떠나는 작은 희생이며 긴 기다림의 시작이라는 것을... 세월이 마치 시간이란 기차를 타고 쉼 없이 달려 내 머리에 하얀 발자욱을 남기고 한 살씩 나이를 보태도 자연은 늘 똑같은 모습으로 내 곁에 서 있는다.
어느 순간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자연에게로 나를 보낸다. 나는 그곳에서 자연의 한 조각을
눈 안에 가득 담고 코 안으로 전해지는 향기를 기억 하고 가슴에 온기를 담고 돌아와 캔버스에 수다스런 이야기를 풀어 놓곤 한다.
산자락 끝에 매달려 있던 소나무의 의연함, 골짜기를 따라 흐르던 맑디맑은 물줄기, 길모퉁이 수줍게 피어 있던 이름 모를 들꽃, 사이좋은 연인의 나들이처럼 이곳저곳을 날아오르던 새들, 하늘의 뭉게구름들까지 해야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아 밤을 하얗게 새우며 나만의 자연으로 표현하곤 한다. 아름다운 자연은 시인의 가슴을 통해 시를 낳게 하고 자연의 속삭임은 음악가의 귀를 통해 주옥같은 선율로 감동을 선사 하며 자연의 색들은 화가로 하여 그림을 그리게 한다. 순박하고도 거짓 없는 자연의 얼굴은 어머니의 품안처럼 언제나 환희롭고도 따뜻하다. 아낌없이 주는 자연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우리의 이기심이 멈추지 않는다면 다음 해엔 보드라운 갓난아기 같은 봄을 알리는 연두 빛 새싹들의 축제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어찌 새싹이 없이 꽃을 기다리고 열매가 주어지길 기다릴까.
아끼고 사랑 하지 않은채 낭비만 한다면 어느날 자연은 우리에게서 떠나게 될 것임을 알아야하기에 오늘도 난 자연의 이야기를 캔버스에 담고 있는 것이다.
나의 작은 노력과 다른 이들의 작은 노력들이 씨앗이 되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커다란 나무로 자라기를 염원해 본다.
작가약력 서 재 흥 (Seo, Jae-Heung)

* 개인전41회 (서울, 부산, 제주, 대전시립미술관 초대전 2020, 일본 요코하마, 중국 북경, 불가리아 소피아, 독일 드레스덴)
* 초대전 및 단체전 450여회 및 국제전 90여회
*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2002, 2010),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 (2018),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충남미술대전, 충북미술대전, 울산미술대전, 단원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 대전광역시 조형물 심의 외 다수
* 작품 소장처: 한국철도 시설공단 사옥- 소나무의 시 800호
몽골 국립현대미술관- 물고기 사랑 100호
대전예술의전당- 소나무의 시 100호
대전시립미술관- 물고기 사랑 100호
안산 골든게이트빌 오피스텔- 가을 연가 100호
대전 스타게이트빌- 소나무의 시 100호
대전 매그놀리아 빌딩- 강변 연가(여름) 100호
* 현재: 한남대 미술교육과 교수, 사)대전환경미술협회 고문, 신작전, 신미술회, 창형전 회원.
* 역임: 사)한국미술협회 17대 대전지회장(2012~2016), 대전미술협회 창립이사장(2012~2016), 대전국제아트쇼 창립회장(2013~2016), 사)대전환경미술협회 창립회장(200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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