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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놀자-꿈2

작품 일련번호 WVBF-HVB5-JG2E-LR1B
출품 에이전시 가이덤재단
출품형식 표시 제시출품(단품)
출품자(작가) 박경희(pgh57) / Park Kyung Hee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나비야 놀자-꿈2
작품재료 및 형식 oil on canvas
제작년도 2020 년
작품가격 9,0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작가 노트]
<나의 검은 고양이>
마주치면 곡선을 그리듯 모습을 감추고, 어느 때는 가만히 다가와 몸을 비비며 애교 부린다.
칭얼대지 않고 오만하며, 먹을 때도 세침 대며 먹는다.
몸치장 또한 정갈하다. 그는 방랑자로 자유로운 영혼이다.
내게 있어 고양이는 신비스러운 만큼 편한 상대는 아니다.
아몬드형 빛나는 눈빛과 지나칠 만큼 유연한 몸짓이며 아가같이 울면서도 감췄다 불쑥 삐쳐내는 발톱이 그렇다.
와일드 함과 시크 함이 어우러진 그는 상대가 아닌 자신이 원할 때만 허용하는 만만치 않은 녀석이다.

나는 생각이란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 주제의 범위가 넓어서인지 소재 거리가 다양한 편이다.
어느 날 문득 마추 친 회색 빛 고양이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그 녀석은 내 캔버스에서 푸른 눈의 "검은 고양이"로 재탄생 되었고 한동안 나는 검은 고양이 생각에 쏙 빠질 결심을 했다.
검은 고양이를 선택한대는 이유가 있다.
어릴 적 동물원에서 마주친 늑대의 굴함이 없는 야성과 내 상상력이 동원된 동화책 속 흑 표범의 자태를 검은 고양이가 떠올려 준 것이다.
검은 고양이의 좋지 않은 편견엔 개의치 않는다. 시대,나라,상황에 따라 상징하는 면이 달리 해석되기 때문이다.
노란색 고양이가 금전운이라면 검은 고양이는 건강 운을 상징한다고 한다.
검은 고양이를 소재로 일상적인 삶의 소소한 부분을 담담히 그려 냄으로써 신비롭고 매력적인 고양이 자체의 그림이 그려지기도 하고
응집된 마음의 분출구로서의 감정 이입된 고양이가 그려 지기도 한다.

혹시라도 고양이에 대해 불면한 감정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내 그림을 보고 공감하여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주고 아껴줘서 그림속 고양이처럼 행복했으면 참 좋겠다.
아무튼, 내게는 신비스러워 제대로 놀지도 못하는 만만치 않은 녀석, 나의 검은 고양이와의 즐거운 동거가 한참 진행 중이다.

작가론 고양이의 신비한 매력에 끌려 작업하다가 15년 넘게 기르던 반려견을 하늘로 보내고 난 후
자연과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생각이 깊어 졌다.
그 후로 자주 <공존>시리즈를 그리고 있다.

2020년도부터는 명화를 오마주 한 작품을 즐겨한다.
내 오마주 작업은 건축가가 느낌 좋은 오래 된 건물을 보고 자기만의 감각으로 리모델링 하는 것에 견주어 볼 수 있겠다.
피카소나 마티스 마네 등 일반인에게 친숙하게 잘 알려진 명화에서 소재나 구도 혹은 전반적인 것을 가지고
내 작품스타일에 맞추어 내 사고나 작품철학을 넣어 현대적 감각으로 작업하는 방식이다.
이 작품은 클림트 작품을 오마주 작업했다.
작가약력 박경희 경력 (서울,서양화2분과)
개인전 및 부스전 20회
제28회대한민국미술대전특선, 제45회목우공모전입선,제4회남농미술대전특선 기타 현대미술대전특별상,종합미술대전은상등 11회수상
키아프,화랑미술제,부산국제아트페어,대구아트페어,광주아트페어,베이징아트페어,GIAF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여의도광장아트페스티벌,A&C아트페어,
안산아트페어,피카디리미술관초대전,인사동국제아트페스티벌등 여러단체전,초대전,협회전 220여회참여
작품협찬-MBC드라마<오자룡이 간다>,<금 나와라 뚝딱>등
-(주)SRM 단행본
-서울사이버대학교 달력2018년도
글 연재 -신용보증기금 사보 ‘신보사랑방’Art View (2014년7월~12월
주요작품소장처-광주시립미술관
심사-강서안전포스터그리기대회,강서어린이솜씨자랑대회,서울시화미술공모전,새눌미술대전
현재-한국미협,신작전,광화문아트포럼,예문회,강서미협,
버질아메리카협회,서울미술시화협회 등
비고 추천인-신영진IAA위원
소속-한국미술협회 서울, 서양화2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