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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hen variation 어떻게 서로에게 가는가 – Yellowstone 1

작품 일련번호 UHGZ-D7KE-ENF6-9CN3
출품 에이전시 가이덤재단
출품형식 표시 제시출품(단품)
출품자(작가) 김순선(kimss1407) / Kim, Soonsun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Lichen variation 어떻게 서로에게 가는가 – Yellowstone 1
작품재료 및 형식 acrylic and sand on canvas
제작년도 2014 년
작품가격 100,0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김순선은 과학적 탐구안을 미술세계에 풀어낸다.
그의 미술세계는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포착하는 과학적 식별력,
포착한 형태를 추상적으로 풀어내는 표현능력이 동석한다.
(김승호 동아대 미대교수, 2015)

그의 색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이한 색이 화면 곳곳에 똬리를 튼 채 제 빛을 발하며,
이는 미술의 역사에 있어 유가치하게 존립해온 색채의 의미를 돋보이게 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홍경한 미술평론가, 2016)

빛 그리고 다시 빛에 반응하는 물질 사이의 힘의 교환 속에서 색채가 반짝인다.
(유현주 미술평론가, 2018)

지의류 특유의 아름다운 형태와 색을 통하여,
생태계의 가장 아랫단에서 아름다운 생명력을 뽐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허나영 미술비평가, 2018)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생명력이나, 태초의 신비감 또는 자연조화의 원리나,
자신의 상상 속에서의 어떠한 세계를 감지하게 하고,
마음껏 상상하는 터를 마련해 주는 추상회화의 특성을 지닌다.
(황찬연, 미술비평가, 이응노의 집 학예연구사, 2019)

그는 때로는 점묘법으로 표현하거나 액션페인팅처럼 흩뿌리는 등
다양한 표현기법을 각각의 작품에 맞게 사용한다.

마치 겨울철 눈꽃을 바라볼 때의 신비로움...
조감적 시선에서 대자연을 내려다 볼 때의 경외감,
때론 비행기에서 밤이 내려앉은 도시를 바라볼 때 느껴지는
반짝이는 불빛들의 향연과도 같이 아름답다.
(백곤, 서울시 공공미술 학예연구사, 2019)

그의 화면은 미시와 거시적 세계 모두가 담겨 있다.
그리고 수평적이고 정면으로 펼쳐져 구성되어
세포, 피부, 뇌, 우주의 별, 지도, 도시, 회로 등을 연상시키며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을 상상하게 한다.

선명한 색채와 마티에르의 변주가 조화로운 회화는 ...
광합성을 생동감이 넘치는 생명의 근원지처럼 보인다.
(김미진 홍익대 미술대학원교수, 2022)
작가론 나는 지의류(地衣類, lichen)를 소재와 더불어 주제로 그린다.
지의류는 지구 최초의 생물로
균류(버섯, 곰팡이 등)과 조류(이끼 등)이 공생하는 원생생물이다.
이 공생을 통해 바위나 사막, 심지어 툰드라나 극지방에서 살아간다.
이는 우리에게 더불어 사는 상생의 미를 생각하게 한다.
그런데 이 끈질긴 생명력에도 불구하고
대도시와 공장지대에서는 살 수 없다.
대기오염으로 인해 그만 죽고 말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가 누리는 산업생산물의 이면을 돌아보게 한다.
우리에게 낯선 지의류는 우리에게 아름다움으로 경고하고 있다.
나는 그 목소리에 따르고자 한다.
내 작품은 인간과 환경에 대한 되돌아봄이며
이를 통해 상생의 모색이다.
자연에 대한, 그리고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본 작품은 박사 후 과정으로
미국에 있을 때 본 옐로스톤의 지의류를 그린 것이다.
옐로스톤은 1872년 미국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맑은 공기와 투명한 햇살로 이 지역 지의류는
서슴없이 붉은색을 나타낸다.
그 붉은 노래를 표현하고 싶었다.
작가약력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과(서양화) 수학

□ 개인전
■ 2022 <미지의 세계, 지의류 만나고, 알고, 사랑하다>, 국립수목원 특별전시실, 포천
■ 2021 <點點 좋아지다 2 - 생명으로>, 송담만리 전시관, 세종
■ 2021 <點點 좋아지다 1 - 물질에서부터>, 그린 갤러리, 대전
■ 2019 <자연을 담은 김순선의 예술지형도>,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 서울
■ 2019 <지의류 그림 속 깊이 숨은 뜻은>, 모리스 갤러리, 대전
■ 2018 <지의류, 인간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경고>, 갤러리 리안제이, 대전
■ 2018 <프랙탈 지의류, 자연의 리듬으로부터>, ETRI, 대전
■ 2017 <도시의 꿈, 지의류의 꿈>, 오페라 디바스, 고양시
■ 2016 <귀양? 귀향!>, 갤러리 이마주, 서울
■ 2016 <회화로 전치된 지의류, 시공의 틈에서 피다>, 모리스 갤러리, 대전
■ 2015 <지의류畵 : 추상적 의지를 품은 과학적 탐구안>, 모리스 갤러리, 대전

□ 단체전, 기획전
■ 2022 <사각형, 세상을 품다>, 김순선 & 유병호 2인전, 모리스 갤러리, 대전
■ 2017 <과학예술 2017 : 카본 프리>, 제주도립미술관, 제주시 등 8회

□ 수상
■ 제20회 서울 강남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대상(2018)

□ 작가 활동
■ YTN사이언스 [다큐S프라임] 출연(2019.10.3.)
■ EBS1 [하나뿐인 지구] 출연(2016.12.30.)

□ 작품 소장처
■ 서울 강남문화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등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