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공간과 물성에 대한 이중적 잣대

목록으로
전시중
작품 일련번호 RZ6V-JABG-J2KM-BPZG
출품 에이전시 가이덤재단
출품형식 표시 제시출품(단품)
출품자(작가) 송선영(tjsdud3030) / Song, Sun-Young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공간과 물성에 대한 이중적 잣대
작품재료 및 형식 혼합재료 (Mixed media on Canvas)
제작년도 2019 년
작품가격 2,0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송선영이 받아들인 물성은 곡선과 직선으로 크게 대별된다. 화면 중심의 도자기가 만들어내는 유려한 곡선 안의 공간은 끊임없이 변하는 물성을 품은 공간이다.
진상과 허상이 뫼비우스의 띠를 따라 급격한 변화미를 추구하지 않고 천천히 서서히 변한 모습으로 다양한 공간미를 형성하고 있다.
곡선은 다양한 세계를 이어서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곡선 안의 공간은 고난과 고통을 받아들이고 슬픔과 아픔을 이겨낸 후 마음이 성장해서 얻은 성숙의 빛깔을 품고 있다.
곡선 안의 공간은 제 안의 진실을 아득한 고요와 무화된 색감으로 보여주며 달관적 이미지를 드러낸다.
고요 속에 깊은 흐름을 느끼게 하는 곡선 안의 공간에는 시·공간이 부여하는 사물의 일정한 틀과 자유로운 존재로서의 물체의 변이가 혼재하면서
사물에 대해 의식뿐만 아니라 무의식의 여행을 촉발시킨다. 성숙의 길 위에 서게 하고, 자신을 성찰하며 깊어지게 한다.
직선으로 구획된 공간은 겹쳐지거나 뚜렷한 경계를 가지면서 바탕을 이루고 있다.
직선은 공간을 분리하고 다른 색채를 품으면서 독자적인 세계를 만들거나 각자 다른 패러다임을 형성해낸다.
도자기로 형상화한 물체를 받치는 직선 안의 공간은 물체를 가두는 시·공간의 한계를 나타낸다.
우주가 아무리 넓어도 시·공간의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고, 사물 인식의 속성이 변화무쌍해도 한정된 이미지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인간이 과거, 현재, 미래를 뭉친 상상의 날개를 펼쳐 날아도 제한성을 갖는다.
그러나 송선영은 직선 안의 공간을 넓은 바다를 안고 우주를 품은 푸른색으로 채색하고 있다.
물성의 제한성이 오히려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만들어, 자유가 열리고 닫히는 신성한 자신만의 공간미를 만들어낸다.
작가론
작가약력 서원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졸업
개인전 21회, 아트페어 15회
해외전, 초대전 400여회 전시
충북우수예술인 공로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입선
청주공예비엔날레 아트페어 선임연구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전남, 충남, 행주, 남농, 개천, 온고을, 나혜석미술대전, 전국바다사생대전등 서양화 심사위원 역임
현) (사)한국미술협회 서양화2분과 이사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
청주미술협회원, 중작파회원, 충북여성미술작가회원
충북문화예술포럼 회원, P-ART미술조형연구소장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