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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s play-go with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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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중
작품 일련번호 9SRM-913M-29ZV-CE42
출품 에이전시 가이덤재단
출품형식 표시 제시출품(단품)
출품자(작가) 윤양숙(ysonnet8) / YOUN YANG SOOK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Figures play-go with (2)
작품재료 및 형식 Acrylic & Paper collage on Canvas
제작년도 2022 년
작품가격 3,0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 윤양숙의 회화(부분)-

기술복제 시대 이후의 동시대적 이미지는 말하자면 자의적이고 임의적인 해체와 재맥락화, 그리고 재구성과 재편집 과정의 소산인 것이다. 이는 이미지에 대한 다의(多意)적 읽기 논의와 맞물려 더 힘을 얻고 있다. 즉 어떤 이미지가 여러 다양한, 심지어는 서로 충돌되거나 이질적이기 조차한 해석의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고 보는 한편, 이미지를 읽는다는 것은 결국 그 이미지가 생산되고 작용되는 방식과 상황논리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윤양숙의 작업에는 이러한 복제된 이미지들이 광범위하게 차용되고 있다. 신문과 잡지, 그리고 포스터 등의 온갖 매체들로부터 차용된 이미지들이 하나의 화면 속에 콜라주 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이미지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과 변용의 과정을 보여준다. 즉 어떤 이미지가 그것이 본래 속해 있던 일상성의 맥락으로부터 이탈되는 대신에, 전혀 다른 차원의 맥락 즉 미학적인 맥락 속에서 재구성되고 재편집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동시대에 이미지가 생산되고 작용되어지는 방식을 보여준다. 즉, 이미지는 결코 세계를 투명하게 재현하고 있지 않으며, 특정 주체와 집단의 이해관계로 덧칠된 자의적인 해석의 소산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미지에는 여러 이질적인 이데올로기가 중첩돼 있고, 차이 나는 표면 이미지와 이면 이미지가 포개져 있다. 동시대에 있어서의 이미지를 읽는 과정과 관련하여 행간 읽기와 이면 읽기의 적극적인 독해가 요구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작가는 이처럼 매체의 눈에 포착된 이미지들을 해체하고, 그것이 원래 속해져 있던 관계의 망으로부터 일탈시키는 과정을 통해 동시대에 이미지가 생산되고 작용되는 시스템을 드러내 보여준다.

고충환 -윤양숙의 회화(부분)-
작가론 - Figures play (욕망..., 그 환상을 꿈꾸다) -

숫자는 인간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 척도의 표현 수단이다.
이것은 질서의 세계이며 냉정하고 이성적이다.

본 작업은 숫자 이미지를 허구적 존재로 인지함을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숫자 이미지에 주목하여 오늘날 인간 삶의 가치와 자아에 대한 성찰을 하고자 한다.
사회적 변화의 흐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여전히 숫자는 개인의 삶과 사회적 담론을 형성한다.
이것은 때로 상상과 현실 사이에서 대립하거나 화합의 힘을 지닌다.

꿈을 이루면 또 다른 꿈을 꾼다. 욕망이 채워지면 또 다른 것을 욕망한다.
그것은 인간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다.
작업의 흔적에서 아무것도 정확히 읽혀질 수 없는 것은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것이다.
간결한 형상은 허상에 불과하지만 끝없이 자유로운 의미의 유희를 확장시킨다.

- 윤 양 숙 -
작가약력 윤 양 숙 Youn Yang sook

-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전공(박사)
- 목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석사)
- 목원대학교 미술학부 회화과(학사)

-. 개인전 : 20회
-. 부스전(아트페어) : 14회
-. 그룹전 : 200여회

-. 현재 : 한국미술협회, 대전‧충남미술대전 초대작가, 대전광역시미술작품심의위원,
목원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 외래교수 및 겸임교수 역임

-. 연구실 : 34812) 대전광역시 중구 목중로 26번길 45, 310호
-. 연락처 : E-mail) yangsooky@gmail.com
Mobile) 010-8811-9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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