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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생활 시라가와고

작품 일련번호 87JQ-BDQ1-LH32-8D8Q
출품 에이전시 유니콘랜드
출품형식 표시 제시출품(단품)
출품자(작가) 추영호(stchuu) / Chuu,YoungHo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도시의 생활 시라가와고
작품재료 및 형식 캔버스, 사진콜라주,아크릴물감
제작년도 2020 년
작품가격 20,0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추영호 작가의 작품을 보고 나는 대번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 캔버스 가득 벌집처럼 밀집한 집들. 집은 저마다 하나의 세계(우주)이다. 그 안에는 개개의 탄생과 소멸이 거듭되고 필연적으로 상처와 고통, 추억과 회한이 서로 뒤엉키며 시간에 자국을 남긴다. 때문에 빈집이라 할지라도 거기엔 시간과 존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게 마련이다. 그의 작품은 그 전체성이 곧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는 소멸의 위기의식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소설가 윤대녕>
추영호 작가는 지역마다 발견되어지는 주택의 형태와 장소성을 관찰함으로써 시대가 갖는 집의 의미를 고찰한다. 변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집들과 그 안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의 기억과 풍경을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표현해 가고 있다. <환기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채영>
추영호 작가의 <도시의 생활> 연작은 강박에 가까운 콜라주 작업은 추억의 공간과 소중한 기억이 소멸하는 것에 대한 저항을 상징한다. <사진평론가 진동선>
추영호 작가는 캔버스 평면, 그리고 사진 프레임 자체로부터의 일탈처럼 보이는 시도를 엿볼 수 있다. 무언가 작고 얇은 조각들이 캔버스 위에 수없이 가지런히 배열되어 마치 물고기의 비늘을 연상시키는가 하면, 어떤 작품에서는 이 비늘들이 무리를 지어 마치 부조 (浮彫)처럼 캔버스 평면 위로 부상하고 돌출하여 자신들의 미미한 개체성을 극복하고 그 존재의 영역을 공간 속으로 확장 시키려는 듯이 보인다. <홍익대학교 부교수,사진미학 신성균>
작가론 삶을 통한 경험과 사유만큼이나 다양한 형태의 집들은, 단순한 주거나 활동공간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더욱 친숙한 소재로 작가에게 다가왔으며, 그 지극히 개인적 단상을 사진 콜라주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작가가 취하는 작업의 방법은 선택된 하나의 프레임으로 완성되는 사실적인 기록으로써의 사진보다는, 마치 비늘조각을 한 개, 한 개 이어 맞추는 듯한 방법으로 그 형식을 구상하게 되었다. 이것들을 아주 작은 크기로 수백 개, 많게는 수 천 개씩 프린트한 다음, 집의 생긴 모양대로 하나씩 수작업으로 오려냈다. 이렇게 준비된 수많은 이미지의 파편들을 다시 캔버스 위에 이어 붙여가는, 반복적이고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기나긴 수행과도 같은 작업은 작가의 명상적 작품 세계를 이루는 근간이 됐다.
작가약력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사진학 박사 중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 석사
개인전15회 단체전100회 이상
<대표전시>
2021 혜화아트센터 <조각으로 환산된 집>
2020 여수미술관 <빛 공해>
2019 김중업 건축박물관 <공간기억>
2019 프랑스 노르망디 PondesArts <미래기억>
2018 모란 미술관 <살롱 드 경기>
2017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피에로들의 도시>
2012 남송미술관 <실재의 귀환> <두 가지 시선>
2012 환기미술관 <부암동 아트 밸리 프로젝트>
2008 런던 사치 갤러리 ON-LINE 당선작 <홀림>
2005 관훈 갤러리 <박이소의 잔상>
2001 쌈지스페이스 <일상> 데뷔
<대표 작품소장처>
삼성 리움 미술관 학예연구실
프랑스 퀴넬모르니에 미술관
가톨릭재단 학교법인 100주년 기념관
금호 아시아나 고속
연세대학교 네오 아트스쿨

비고 운영위원 박용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