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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중
작품 일련번호 SYYH-SDSV-5UZC-R8S4
출품 에이전시 루트코어
출품형식 표시 제시출품(단품)
출품자(작가) 박한지(gkswl0101) / Park Hanji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작품재료 및 형식 Acrylic on canvas
제작년도 2021 년
작품가격 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작가론 우리에게는 자연이 주는 선물과 세상이 주는 선물이 있습니다.
지금 밟고 서 있는 이 땅과 흐드러지게 핀 꽃들, 웅장하게 이어지는 산등성이, 광활하게 펼쳐진 대지가 자연이 주는 선물 같습니다. 무한한 자연은 사람의 욕심으로 생긴 전쟁 상황에서조차도 엄마가 아이를 보듬듯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어줍니다. 부산에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람들이 살지 않았던 산속 깊은 곳까지 터를 잡았다고 합니다. 자연은 모든 것이 파괴되는 전쟁 앞에서도 그들에게 자리를 내어주었고 안식처가 되어주었습니다.
자연에 남겨진 산맥은 수많은 시간을 묵묵히 견딘 자에게 주는 표식 같습니다. 단단한 생명력으로 어떤 때는 바다를 담기도 하고 숲을 담기도, 집을 담기도 하는데 무엇을 담든 '내가 산이다'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 표식에 아무것도 올리지 않은 캔버스 그 자체로 비워두고 변하지 않는 산의 본질을 투영합니다.
세상이 주는 선물도 많습니다. 산 위에 집을 지어 평온한 삶을 살게 하고, 땅 위로 다니는 자동차로 생각과 행동의 차이를 줄여줍니다. 하늘에는 비행기가 날아다니며 더 큰 꿈을 꾸게 하고 많은 것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자연 안에 블록 모양의 집을 빽빽하게 채워 최선을 다하는 세상의 가치도 담아 갑니다.
또 상생의 매개체로 바위의 이미지를 차용합니다. '바위 위에는 집을 못 짓지'시리즈를 통해 그 공간에서는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에 대해 경계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잃게 되는 것과 얻게 되는 것 혹은 소유할 것과 버릴 것에 대해 판단할 기회를 줍니다.
이는 자연물과 인공물이 서로 공존하기에 가능합니다. 다만 선순환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노력해야 합니다. 지켜야 할 선을 지키고 배려하면 상생의 관계로 나아갈 수 있고 더 단단한 질서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자연과 세상을 상생관계로 정의하고 이런 풍경을 현대산수화 작업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주체는 확장성을 지녀 너와 나의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작가약력 *개인전
2022. 7.22~8.25 더스트릿갤러리 초대 개인전, 역삼GS타워 . 서울
2022. 6.17~6.26 을숙도 문화회관 개인전. 부산

*단체전
2022. 10. 6 ~10. 26 , 예문 초청 기획전, 부산
2022. 3. 22 ~4. 2 착한갤러리 강남 오픈점, 서울
2022. 3.18~4.6 을숙도 문화회관 단체전 1전시실. 부산
2022. 2. 4~2.15 희수갤러리 공모 선정전 서울
2022. 01.18 ~04.18, 더라이브러리 명일점, 퍼블릭갤러리,서울
2021. 12. 23 -2022. 1. 9, 꼴라보하우스 도산
2021. 12. 21 ~12. 28 신진작가전2 ,착한갤러리, 서울
2021. 11. 19 ~11. 28 under39 신세계, 부산2021
2021. 10. 22 ~10. 28 신진작가전 ,착한갤러리, 서울
2021. 10. 15 ~10. 24 가을예술장터, 예술의전당, 서울
2021. 9. 23 ~9. 29 청년미술상점 예술의전당 서울
2021. 9. 7 ~9. 13 리듬이 있는 전시, 움갤러리, 부산
2021. 6. 20~ 7. 31 My favorite things 2 ,화명기차역 부산
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