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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e source dargent

작품 일련번호 XELJ-1QLJ-DDX1-NA2U
출품 에이전시 유니콘랜드
출품형식 표시 제시출품(단품)
출품자(작가) 한예은(yeeun) / Han Ye Eun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Anse source dargent
작품재료 및 형식 oil on canvas / 캔버스에 유채
제작년도 2016 년
작품가격 1,5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여행 중에 마주쳤던 낯선 풍경들은 한예은 작가에게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는 기회가 되며, 기억을 바탕으로 작가는 변화하는 자신의 감정들을 풍경에 담아 조형화 한다.
한예은의 작업은 물리적 공간으로 긴 도로에서 출발하여, 심리적 공간 그리고 사유의 공간으로 확장된다. 2012년 미국과 2014년 하와이 등을 여행하며 이국적인 풍경들을 마주한 작가는 이 낯선 공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내재된 감정들: 모순과 억압, 불안과 혼란을 느끼며 내적 갈등을 이야기 한다. 여행이라는 일상적인 소재에서 작가는 인물이나 현대화 된 도시 풍경 보다 넓은 대지와 산등성, 하늘 높이 치솟은 산맥과 그 장대함에 강한 인상을 받으며 무한하고 예측 불가능한 자연의 모습에 자신을 대입 시킨다.
여행을 통하여 마주하는 풍경에서 자신의 내면을 투영한 작가는 화폭 안에 사실적이거나 조화로운 묘사보다는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최대한 표현하기 위하여 색과 형태, 구도를 주관적인 조형언어로 밀도 있게 구축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한예은의 작품은 표현 기법에서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상반되는 그리고 복합적인 감정들과 연결된다. 다채로운 색과 세심한 묘사로 산과 대지의 모습을 시각화한 반면 강과 바다 그리고 하늘의 모습은 다양한 색도 설명적 묘사도 없이 담담하고 평온한 모습으로 표현한다. 다소 생소하게 다가오는 작품에서 강렬하게 묘사된 색들은 작가의 내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로 강한 붓 터치를 더하여 독특한 형상을 이루는 동시에 긴장감과 감각의 확장을 만들어낸다.
한예은 작가의 이번 전시는 개인 내면의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이질적인 공간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관객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안우정
작가론 1. 시작

우리는 종종 다시 방문한 공간에서 내재 되어있는 기억을 떠올린다. 이 기억은 공간을 낯설게 또는 친숙하게 보이게 한다. 같은 장소라도 개개인이 인식하는 풍경이 모두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나는 낯설게 보여 지는 이런 풍경을 나는 내면의 풍경이라 정의한다.

평소 가지고 있던 기억과 공간에 대한 관심은 2012년도 미국 유타(UTAH)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서 외적으로 표출되었다. 처음 살던 곳을 벗어나 경험한 환경은 원래 알고 있었던 일상적인 공간과 전혀 다른 곳이었다. 공간의 변화는 시간의 변화와도 연결되었다.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한국에서의 일상 속 시간과 다르게 낯선 곳에서의 시간은 새로운 것들로 가득했기에 매우 천천히 흘렀다. 체감 적 시간의 변화에서 오는 여유는 당연해서 잊고 있던 다양한 사실들을 다시금 인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 파란 하늘을 자주 볼 수 없고, 잿빛 하늘이 일상인 서울의 모습에 익숙해져 있다가 유타에서 본 지면과 맞닿는 새파란 하늘과 강한 햇빛, 드넓은 대지와 웅장한 산맥은 시각적으로 새로운 충격이었다. 이 풍경이 더욱 와 닿을 수 있었던 것은 나와 풍경이 동일시되는 경험을 통해서였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은 답답한 현실 속 시원함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었고, 날카로운 산맥에는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담겨있었다.

감정이입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스스로 심상을 들여다보며 내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경험은 평소 느끼지 못했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물 안에 사는 개구리가 우물을 작다고 느끼지 못하다가 밖으로 나와서야 그 우물이 작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듯이 도시 속에서의 삶에 직접 적으로 문제를 느끼지 못하다가 이곳에서 거대한 자연을 바라보면서 경험한 것은 일종의 자유이자 해방이었다.

풍경을 접하며 느낀 주된 감정표현은 색色, 의 변형으로 이루어진다.
색채 표현이란 의식의 저변에 존재하는 '무의식'의 심리적 에너지를 밖으로 표출하는 작업이다. 내가 원색에 가까운 색으로 화면을 채우는 이유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억눌려 왔던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표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낯선 풍경으로 시작된 ‘내가 받은 강한 인상’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선명한 색’이 필요했다. 이 색들은 사람들에게 이질적인 색으로 받아들여지지만 내가 느끼고 보여주고 싶은 세상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2. 작업방향

산의 정상에서 바라본 세상은 거대하고 아름다워서 가슴이 벅차 오를 때가 있다. 두근거리는 이 순간을 담고자 카메라를 눌러본다. 우리는 사진을 통해 당시의 기억과 감정을 간직하고자 하나 그것들이 사진에 모두 담기지는 않는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결국 간직하고 있는 사진을 통해서 이전 기억을 되살리게 된다. 결국 볼 수 있는 세상의 한 단면만을 보고 해석하게 되는 것이다. 인지되는 세상은 저마다의 프레임을 갖게 된다. 즉 세상은 프레임 속에 갇혀 있다. 결국 각 개인의 내면이 무엇으로 채워져 있느냐에 따라 모두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받아들이게 된다. 사진 속 세상은, 이미 인지되어 있는 세상을 자신의 한정된 시각 속 에서 카메라라는 물리적인 사각형 틀 안에 담는 일이니 빙산의 일각처럼 거대한 풍경의 단편 조각만이 담겨 있을 뿐이다. 사실 캔버스라는 프레임 속에 풍경을 그리는 나의 작업 또한 그 프레임 안의 세상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는 일이다. 하지만 이 프레임 속에는 사진과는 다른, 순간의 감정, 풍경을 받아들이는 태도, 현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시각이 담겨있다.

나는 숨 가쁘게 돌아가 자신들의 내면을 돌아볼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쉬어 갈 수 있는 그림을 제시한다. 때로는 황폐해 보이기도, 삭막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끝에는 이상향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은 문명이 발달한 만큼 이전보다 훨씬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되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개인적, 혹은 사회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고 과학이 발전한 만큼 생활은 편리해 졌다. 사실 현대인들의 행복지수는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된 만큼 높아져야 했겠지만 오히려 이와 반대되는 상황에 처해있다. 오히려 다원화된 삶의 양식과 가치관 속에서 심리적 혼란을 겪기도 하고, 유행을 따르는 몰개성적인 대중의 흐름에 자신을 내맡기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현대의 삶의 방식들은 다양하지만,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실현하지 못한다. 복잡한 사회라는 틀에 갇힌 나머지 그 욕구를 인식하지도 표현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작 '나'라는 실체는 사라지고 다수의 행동과 사고방식에 자신을 맞추어 갈 수밖에 없어 오히려 불행을 느끼는 것이다. 나의 작업은 이런 사회적 현상 속의 사람들의 갈증을 드러내고 이와 함께 바라는 유토피아적인 상상과 경험을 동반하여 진행된다.

여행과, 쉼이 필요한 이유는 자기 자신을 온전히 들여 볼 시간을 갖기 위해서이다. 며칠도 지나지 않은 일상에서의 기억은 기억조차 안 날 때가 많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여행에서의 추억은 몇 년, 수십 년 전의 기억조차 마치 좀 전에 있었던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다른 시점에서 보면 여행에서의 기억은 당장 어제 겪었던 일이라고 해도 현실(일상)으로 돌아온 순간 머나먼 일인 듯 하나의 꿈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기억의 이중적인 현상은 시간적•물리적으로 동떨어진 낯선 곳을 다시금 기억하게 하여 그리는 작업을 사실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꿈과 같은 감성을 드러낼 수 있게 도와주어 동화 속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파울 클레는 “예술이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끔 만드는 것이다”라고 했다. 나는 보이지 않는 감정과 느낌을 화면에 표현한다. 여행 속의 드로잉 을 페인팅으로 연결시키는 작업은 그 순간을 영원히 포착함과 동시에 내면으로의 여행으로 이끌어준다.



3. beyond the frame with scenery 틀을 넘어선 풍경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은 문명이 발달한 만큼 이전보다 훨씬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되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개인적, 혹은 사회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고 과학이 발전한 만큼 생활은 편리해졌다. 현대인들의 행복지수는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된 만큼 높아져야 했을 것이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높아졌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다원화된 삶의 양식과 가치관 속에서 심리적 혼란을 겪으며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실현하지 못한 채 복잡한 사회라는 틀에 갇혀 스스로의 감정을 인식하지도 표현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작 '나'라는 실체는 사라지고 다수의 행동과 사고방식에 자신을 맞추어 갈 수밖에 없어 오히려 불행을 느낄 뿐이다. 이 전시에서는 저마다의 틀에 갇힌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내면을 투영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제시 된다.

대부분 사람들이 꿈꾸는 유토피아는 틀 넘어 에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여행을 떠나 안목을 넓힌다는 말을 한다. 여행자의 입장이 되면 누군가에게 틀 속의 일상이 다른 누군가 에게는 자신의 틀을 넘은 세상이 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쉽게 경험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틀 밖 세상에 들어가 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사실 살다 보면 삶 속에서도 수많은 틀을 가진 체 그 틀을 견고히 하기도 깨기도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 틀을 우리는 인정하고 살아가지만 때론 틀 밖의 세상을 동경하고 꿈꾸게 된다. 어떻게 하면 이 프레임을 넘을 수 있을까? 누군가의 프레임 밖 세상은 나의 프레임 안일 수 있고, 나의 프레임 밖 세상은 누군가의 프레임 속 일 수 있다. 즉 소통이라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서도 서로의 틀 밖을 경험할 수 있지만 내가 제시하는 키워드는 '여행' 이다. 나와 다른 세상에 사는 곳에서의 소통은 더욱더 강렬한 틀 밖 세상을 느끼게 해준다. 그렇기에 여행을 통해 내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나의 틀을 넓게 해준다. 나는 여행에서 돌아오면 같은 집과 같은 책상, 침실 익숙하면서도 낯설게 느껴지는 집을 바라볼 때의 묘한 느낌, 정적 감을 좋아한다. 가장 익숙한 공간이 낯설게 느껴지는 만큼 여행을 떠나기 전의 나와 현재의 내가 다른 사람임을 체감하기 때문이다.

마르셀 프루이트는 "진정으로 무엇인가를 발견하고자 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이다" 라고 했다. 여행을 다녀오면 일상으로 돌아온 우리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명의 개체로써 자신의 틀을 드러내고 내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이 시대를 바라보는 한 시선에 대한 표현인 동시에 나아가 한 시대성을 드러내는 작품이 된다. 이 시선은 개인적인 곳에서 시작하지만, 비슷한 환경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며 비슷한 환경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자신들과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내면의 표현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약력 EDUCATION
2019.2 건국대학교(서울) 일반대학원 현대미술전공 졸업
2014.2 건국대학교(서울) 예술디자인대학 현대미술과 졸업

SOLO EXHIBITION
2017.12.05~12.18 curious island, 신진작가공모선정, 에이원갤러리,송파
2017.05.28~07.07 제퍼빈스 갤러리카페, 작가공모선정, 여의도
2017.01.04~03.07 붉은시대, 갤러리탐블랙파드점, 작가공모선정, 남양주
2016.03.31~04.07 낯선곳에서의 사색, 갤러리 시작, 작가공모선정, 인사동

GRUOP EXHIBITION
2019.3.29.~4.19 중국 요녕성 판진시 요하미술관(中國 遼寧省 盘锦市 遼河美術館)
invitation exhibition chinese and korean art works
Liaohe art museum,panzin/china
2018.07.24.~08.04 아시아프1부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2018.07.19.~07.31 풍경, 에코락 갤러리기획전, 서울
2017.07.25~08.06 아시아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2017.02.14~02.20 각자의 위치, 우림갤러리, 서울
2016.07.19~07.23 아티룸 그룹전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 서울
2016.03.19~03.30 미술대학 석.박사 우수 작품전<미.탐>상암dmc홍보관 아트갤러리
2015.09.09~09.15 Live/Life 3인전, 가나아트스페이스, 인사동
2015.07.21~08.02 아시아프, 문화역서울284,서울
2015.07.25~08.23 COAF, 그림이있는여름, 웰리힐리파크, 횡성
2014.07.29~08.10 아시아프 문화역서울284,서울
2014.07.25~08.03 잇다,시민청 예술축제 시끌벅적미술관, 시티갤러리, 서울
2014.05.29~06.02 GIAF,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아시아 청년작가공모전,세종문화회관, 서울
2014.03.20~03.30 부유의 조각들, 기획3인전, 삼청갤러리, 서울
2014.01.22~01.29 시각의 항해, 팔래드서울, 서울
2013.11.27~12.03 덕원갤러리 그룹전시, 서울
2013.05.08~05.13 Position2 그룹전, 노암갤러리 , 서울



EDUCATION
2019.2 Graduated from Konkuk University (Seoul) Graduate School of Contemporary Art
2014.2 Konkuk University (Seoul) Graduated from Contemporary Art, College of Art and Design


SOLO EXHIBITION
2017.12.05 ~ 12.18 curious island, selected artist contest, A1 Gallery, Songpa
2017.05.28 ~ 07.07 Jeffers Vince Gallery, Artist Selection, Yeouido
2017.01.04 ~ 03.07 Red Age, Gallery Tam Blackpard, Artist Selection, Namyangju
2016.03.31 ~ 04.07 Thinking in a strange place, starting a gallery, selecting an artist contest, Insa-dong


GRUOP EXHIBITION
2019.01.25. ~ 2.25 Thoughtfulness - Ia-tsu-ji, the Infant Painting Exhibition
Liaoning Art Museum, Panjin City, Liaoning Province, China (Liaohe Art Museum, Panjin City, Liaoning Province, China)
08.04 ASYAAF(the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 DDP Dongdaemun Design Plaza, Seoul, Korea
2018.07.19. ~ 07.31 Landscape, Eco-Rock Gallery Exhibition, Seoul
2017.07.25 ~ 08.06 ASYAAF(the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 DDP Dongdaemun Design Plaza, Seoul
2017.02.14 ~ 02.20 Location of each person, Woolim Gallery, Seoul
Art Room Group Exhibition Mapo Art Center Gallery Mac, Seoul
2016.03.19 ~ 03.30 Fine arts master's and doctoral art exhibition Sangam dmc public information art gallery
2015.09.09 ~ 09.15 Live / Life 3 people exhibition, Gana Art Space, Insa-dong
2015.07.21 ~ 08.02 ASYAAF(the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 Culture Station Seoul 284, Seoul
2015.07.25 ~ 08.23 COAF, summer with pictures, Welly Hill Park, Hoengseong
2014.07.29 ~ 08.10 ASYAAF(the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 Culture Station Seoul 284, Seoul
2014.07.25 ~ 08.03 Ida, Citizen's Blue Art Festival Sightseeing Museum, City Gallery, Seoul
2014.05.29 ~ 06.02 GIAF, Gwanghwamun International Art Festival Asian Young Artist Competition, Sejong Center for Culture, Seoul
2014.03.20 ~ 03.30 Sculptures of Floating, Three People Exhibition, Samchung Gallery, Seoul
Voyage of the Seas, Paldal Seoul, Seoul, 2014.01.22 ~ 01.29
December 31, 2013 ~ 12.03 Gallery Duckwon Gallery, Seoul
Position2 Group Exhibition, Noam Gallery, Seoul, Korea

비고 www.instagram.com/artist.ye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