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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작품 일련번호 VPUJ-JQUJ-69V8-UWBS
출품 에이전시 가이덤재단
출품형식 표시 경매출품
출품자(작가) 박소영(3soyoung3) / ParkSoyoung
작품분류 및 규격 입체작품
작품명 새벽
작품재료 및 형식 황동, 적동, 백동, 광섬유, 월넛, 조형물
제작년도 2021 년
작품가격 3,0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작가론 죽음이 없는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기에 역설적이지만 생명의 고향은 죽음이라 할 수 있다. 생명체는 또 독립적인 동시에 상호 의존적인 존재로서 주위 환경과 끊임없이 교감하고 교류하며 삶과 죽음을 되풀이해 나간다. 그런 의미에서 삶과 죽음의 순환구조는 생성과 소멸의 반복이기도 하다.
죽음을 앞둔 고목이지만, 나는 그 모습에서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꼈다. 나무껍질 하나하나의 주름들은 기나긴 세월의 흔적이며, 불규칙한듯 규칙적인 나무껍질의 질감은 세상의 이치에 적응하며 지혜롭게 살아온 고목의 모습을 나타내는듯 했다. 고목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할 것이므로, 죽음은 곧 탄생이며, 모든 생명은 이처럼 순환하는 삶을 살아간다.
이 작품은 칠흙같은 어둠에서 벗어나 빛이 스며들기 시작하는 새벽이라는 시점의 고목을 표현한 작품으로 나는 작품을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작품은 황동의 레티큘레이션기법을 통해 조형화되었다. 레티큘레이션 기법은 열을 가하고 세척하는 과정의 반복을 통해 금속의 합금층을 나누고 서로다른 융점을 이용하여 표면에 주름을 만드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반복적이면서도 섬세함을 요구하는 기법으로, 규칙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우연적인 효과를 내기 때문에 고목이 겪어온 세월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이 주름은 우주의 원리, 자연의 순환, 인간의 삶, 인간사회... 세상을 이루고 있는 여러가지 관계들을 떠오르게 하고, 나는 깊은 사색에 잠기게 된다.
작가약력 박소영(1989~)

2021 부산대학교 미술대학 조형학과 박사과정 수료
2018 부산대학교 미술대학 조형학과 석사 졸업
2013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공예전공 졸업

개인전
2021 '빛의탄생',화인갤러리
2020 'naissance',부산대학교 아트센터
2020 '피어오르다', 금보성아트센터
2018 '달빛가족-두번째이야기',갤러리 마레
2016'달빛가족',피카소갤러리

단체전(최근)
2022'부산청년작가3인전',인사아트센터
2021'예술의바다 ENCODE',금정문화회관
2021'제41회 부산미술제',BEXCO
2021'공존과 공유',금련산역 갤러리
2021신춘공예전,금련산역 갤러리
2020한국의 공예 현대 울림전(2020공예주간),예깊미술관
2020 BFAA국제 아트페어&부산미술제,BEXCO
2020 시작과 현재의 만남,한새갤러리
2020날개를 활짝펴고,부산대아트센터
2020 DoDream 두드림,부산대아트센터

수상경력
2021 부산미술협회 청년작가전 최우수선정작가
2019한국공예가협회 젊은작가상
2017제2회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 특선
2017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 특별상
2017 부산미술대전 입선
2016국제주얼리 공모전 우수디자이너상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 협회
비고 작품이 두점이 한 세트라서 좌대포함 디스플레이상태의 사이즈를 기록했습니다.
기록된 넓이는 좌대 밑면의 넓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