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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락의 세계

작품 일련번호 YF2D-DFKE-BVUF-CSLV
출품 에이전시 제이플레이스
출품형식 표시 제시출품(단품)
출품자(작가) 허은오(kajimamasa) / Hur, Eunoh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화락의 세계
작품재료 및 형식 종이에 수묵
제작년도 2021 년
작품가격 3,6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수묵을 차용한 새로운 작업들은 또 다른 차원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객관적인 묘사에 의한 화조화 형식의 구조는 여전하지만 색채를 배제한 수묵의 함축적 표현은 이전의 작업들과 사뭇 다르다. 물론 이는 재료 자체에서 비롯되는 현상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색채심미에 몰입했던 작가가 돌연 수묵을 택한 것은 간단한 일은 아니라 여겨진다. 신작들 역시 비록 수묵이라는 재료를 취하고 있지만 작가 특유의 정치한 묘사와 탄탄한 구성은 여전하다. 특히 수묵 특유의 함축과 절제의 화면에 여백이 두드러져 보는 맛에 더하여 더욱 풍부한 여운을 전해 준다. 색채를 배제하고 여백을 강조하였기에 보는 이는 스스로의 해석에 의해 색채를 찾고 여백을 채워야 한다. 이는 대상에 대한 객관적 ‘보기’에서 벗어나 주관적 해석에 따른 ‘읽기’의 영역으로의 변환을 말한다.
작가론 사계에 따라 변화하는 기후현상과 꽃의 생태, 그리고 새와 꽃의 상생관계 등을 정밀하게 관찰하고 사생하며 소재의 생명성에 대한 나의 생명감수성을 표출하고자 했다. 표현대상의 생성・소멸하는 생명순환과 공생하는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전통적인 화조화에서 중요시여겼던 생명의 기운과 시정의 표현은 감각적인 색채를 배제한 수묵과 여백의 공간으로 나타냈다. 기후현상에 따른 정감과 사계의 변화를 한 화면에 구성하기도 하고 꽃과 새, 물고기가 상생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생명성을 드러냈다. 또한 먹의 중첩으로 공간에 깊이를 주고 여백으로 풍부한 여운을 전달하여 작품에 서정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이처럼 나의 작품세계는 자연의 근원적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 안에서 마음의 고요를 찾는 사유적 태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전통과 현대적 미감을 조화시키며 마음의 위안과 평온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작가약력 학력
2019 숙명여자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미술학 박사 졸업
2014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Fine Arts 석사 졸업, Rochester, NY, USA
2008 숙명여자대학원 회화과 미술학 석사 졸업
2005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미술 학사 졸업

17회 개인전 및 12회 개인부스전
-최근
2022 ‘수묵화조도’ 개인전, 갤러리 쏘마, 경기 고양
2022 ‘자연아취’ 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서울
2021 서울아트쇼, 개인부스전, 코엑스 A홀, 서울
2021 MANIF, 개인부스전, 한가람미술관, 예술의 전당, 서울
2021 The 15th ‘Beauty in Grace’ 개인전, 롯데월드타워 어바웃 프로젝트 라운지, 서울

100여회 단체전

현 숙명여자대학교, 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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