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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 Radiance

작품 일련번호 8B9J-7KVJ-WVE4-LTFA
출품 에이전시 제이플레이스
출품형식 표시 분할출품(조각)
출품자(작가) 허은오(kajimamasa) / Hur, Eunoh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Bloom Radiance
작품재료 및 형식 캔버스 위에 유채
제작년도 2019 년
작품가격 9,6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예로부터 동아시아의 예술가들은 꽃과 새를 하늘의 이치를 드러내는 존재로 여기고 이를 표현하고자 했다.여기서 꽃은 생성과 소멸이 윤회하는 자연의 순리를, 새는 하늘과 지상을 연결해주는 전달자를 상징한다.그러니 이런 그림은 하늘 즉 ‘도’와 소통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사를 구현한다. 작가에게 있어서도 새와 꽃, 물과 하늘이란 것은 모종의 상징적 언어들이며 자기 식으로 번안된 나름의 화조화인 셈이다. 그림 속의 화조라는 물상 또한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정신적 세계를 드러내는 매개, 고도의 상징적 언어인 셈이다. 동양의 전통회화에서 다루어진 자연의 상징물들, 다시 말해 새나 꽃(화조화), 나아가 산수나 사군자 들은 모두 자연을 의도적으로 상징화한 것들이다. 인간이 자연을 길들이거나 자신의 관념체계 안에 수렴하는 방식이 그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연물을 상징물로 쓴다는 것은 자연물을 매개로 하여 사고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작가론 전통적으로 궁극적인 이상향이었던 자연세계는 산수화로 표현되기도 하고, 자연물상의 생명성을 마음으로 체득하여 화조화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현대에는 자연으로 여행을 떠나 휴식 속 재충전을 취하며 심신의 회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과 자연을 대하는 동양의 정신성을 연결할 수 있었고,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전개하고 있다.
나의 작품은 전통기법뿐 아니라 유채, 아크릴, 판화 등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비록 다루는 매체들은 다양하지만 특히 화조화의 소재와 내용적인 측면이 기본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전통 위에 실제와 가상이 혼재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품의 공간은 현실로부터 벗어나 평온함과 명상을 제공하는 고요한 안식처로 설정하였고, 새와 꽃은 자연생명의 이치를 드러내는 생명체라는 전통적인 회화적 소재를 취하고 있다.
비가시적인 생명의 기운을 형상화하기 위해 다양한 색채의 물감을 흘려 추상적 공간으로 연출했고, 이와는 다르게 새와 꽃은 섬세하게 표현했다. 꽃나무나 산호 위에 새의 모습은 홀로 조용히 앉아 신비로운 풍경을 관조하고 있는데, 이것은 자연 속에 은거하며 유유자적한 삶을 이상적 자세로 생각한 전통적인 사유방식과 연관되어 있다.
작가약력 학력
2019 숙명여자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미술학 박사 졸업
2014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Fine Arts 석사 졸업, Rochester, NY, USA
2008 숙명여자대학원 회화과 미술학 석사 졸업
2005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미술 학사 졸업

17회 개인전 및 12회 개인부스전
-최근
2022 ‘수묵화조도’ 개인전, 갤러리 쏘마, 경기 고양
2022 ‘자연아취’ 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서울
2021 서울아트쇼, 개인부스전, 코엑스 A홀, 서울
2021 MANIF, 개인부스전, 한가람미술관, 예술의 전당, 서울
2021 The 15th ‘Beauty in Grace’ 개인전, 롯데월드타워 어바웃 프로젝트 라운지, 서울

100여회 단체전

현 숙명여자대학교, 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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