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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투자는 어렵다?…첫 걸음 당신을 위한 알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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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트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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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증권, 채권, 펀드, 파생상품, 현물, 원자재…. 이들을 모두 거쳐간 투자자라면 고려해봤을 옵션 중 하나다. 바로 ‘그림’에 투자하는 것. 그러나 ‘그림’은 왠지 어렵다. 대단한 미학적 식견도 있어야 할 듯 하고, 시장 트렌드도 알아야할 것 같다. 눈에 좋아보여 샀는데 시간이 지나 되팔려니 받아주지 않는다면? 최고 악몽이 따로 없다.

환금성이 담보되지 않는 자산은 아예 바라보지 않음을 투자 원칙으로 삼는 이들도 상당하니 말이다. 이런 이들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북이 나왔다. 바로 ‘우리는 곗돈으로 그림산다’다. ‘아마추어를 위한 친절한 컬렉팅 안내서’라는 설명을 단 이 책은 그림사는 계모임인 ‘호요미(好樂美)’의 10년사를 정리했다. 최정표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김낙회 전 제일기획 대표이사,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박은관 시몬느 대표이사 등 13명의 호요미 회원들과의 인터뷰를 월간 신동아 현직기자인 강지남의 글로 풀어냈다.

인터뷰 형식을 빌렸으나 10년간 이어온 그림계 호요미의 변화과정과 그 사이 발굴한 신진작가들 그리고 회원들의 컬렉션 철학도 함께 소개한다. 30대 작가 300만원 이하 그림을 타깃으로 한다던지(호요미 원칙), ‘자신의 취향대로 샀다가는 돈이 되는게 하나도 없다’(김순응) 등 초보 콜렉터라면 밑줄 긋고 봐야할 포인트들이 매 챕터마다 들어있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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